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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강해(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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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12-30 17:16 조회3,1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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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강해(15): '어느 때고 감사하십시오!' <삼하 7: 18-29> 

 

 

2004년 9월 15일(수) 새벽 기도회 설교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싶어했습니다. 자신이 사는 왕궁은 호사스러운데 법궤가 모셔진 휘장은 너무 초라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단의 신탁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응답은 부정적인 것이었습니다.

다윗 대신 다윗의 아들, 즉 솔로몬이 성전 건축의 중책을 떠맡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의 중심을 아셨기 때문에 성전 건축자가 받을 복 그 이상의 복을 허락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서 다윗이 감사의 기도를 올린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1. 본문 분석


 다윗은 성전 건축을 사모했지만 하나님의 뜻은 다른 데 있었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뜻했던 일이 좌절되면 어느 정도의 실망감이나 불쾌감을 다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기대가 좌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낙심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다윗의 신앙 인격이 다시 한번 돋보이는 대목입니다.

 

 

 ① 분에 넘치는 현재에 대해서 감사의 찬양을 올립니다.

다윗은 자신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18-19절).



 자기와 자기 집이 아무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높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와 같이 넘치는 은혜를 베풀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부족해서 하나님은 다윗가의 먼 장래까지 헤아리시고

분에 넘치는 축복을 주신다는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고백합니다.

 

 

 ② 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풀어주신 과거의 은혜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22-24절).

 

 이 세상에 수많은 족속들이 있지만 선민(選民) 이스라엘 민족과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특별히 받은 백성이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직접 찾아가셔서 이스라엘을 구하여 내셨으며

주님의 백성을 삼아 주 하나님의 이름을 크게 드러내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출애굽의 기적을 베푸셨으며 광야 40년 동안의 여정을 지켜주셨으며

 가나안 정복 과정도 주장해주셨음을 기억하고 감사합니다.

 

 

 한 마디로 다윗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영원히 주님의 백성이 되게 하셨으며

 또 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이 되신 것을 높이 찬양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③ 미래에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실 언약의 성취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25-29절).

 

 하나님께서 다윗의 집안을 굳건히 세우시겠다고 약속한 것이 반드시 이루어질 줄로 믿고

그 미래에 대해서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것입니다.

다윗은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성실하신 하나님이심을 찬양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집안에 복을 내리셔서 다윗의 후손들이 영원토록 복을 얻기를 기원하면서 기도를 끝맺습니다.

 

 

 2. 본문이 주는 영적 교훈


 약 4: 6은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말씀했습니다.

또한 약 4: 10은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고 말씀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것은 그가 무엇보다도 겸손의 사람이라는 사실에 있습니다.

 늘 자기의 오늘이 있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 탓이라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다윗은 지금까지 한번도 자기가 왕이 된 것이나 다윗 왕조가 강성해진 것이

자기의 능력 때문이라고 교만해 한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 때문임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감사를 잊지 마십시오. 감사는 성숙한 신앙의 표현입니다.

선진국의 성숙한 백성일수록 입술에 항상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떠나지 않습니다.

참된 신앙의 사람은 늘 감사합니다. 과거에 하나님께서 하신 일에 대해서 감사하고

오늘 은혜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내일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심을 믿고 감사합니다.

 

 주님께 여러분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께서 감사하십시오!

그리하면 더욱더 감사한 일들이 여러분의 삶 속에 차고도 넘치게 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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